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두통을 낫게 하는 풀
학명 : Angelica dahurica Bentham et Hooker
다른 이름 : 굼배지
생약명 : 백지 - 뿌리를 말린 것
산형과. 여러해살이풀. 산의 골짜기에서 키 1~2m 자란다. 잎은 2~3회깃꽃겹잎이고 작은잎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. 꽃은 6~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산형화서로 달린다.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 분과이고 10월에 익는다.
◆ 채취시기와 이용부위 : 가을에 줄기가 나오지 않은 구릿대의 뿌리를 캐어 잎자루와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.
◆ 약성 :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다.
◆ 효능 : 거풍, 조습, 소종, 지통 => 풍한두통, 양명두통, 감기, 치통, 비연(상악동염), 젖앓이, 부스럼, 옹종, 이슬, 장출혈, 치루, 뱀에 물린 데, 신경통, 요통의 치료
◆ 이용법 : * 백지(구릿대)로 만든 도량환은 머리가 아픈 데 쓴다. 1회에 1~2g씩 복용한다.
* 백지(구릿대) 37.5g, 도꼬마리열매 9.4g, 박하 3.8g 등으로 된 창이산은 비연에 쓴다. 1회에 8g씩 하루에 3번 복용한다. 또 비연에 세신(족도리풀뿌리), 구릿대, 방풍 각각 4g을 탕약으로 하여 하루 3번 복용한다.
* 구릿대 10g, 당귀 10g, 금은화 10g, 천화분(하늘타리뿌리) 10g, 감초 4g을 섞어 부스럼, 옹종에 쓴다. 달여서 하루에 3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.
Tip : 봄에 어린 순을 채취하여 나물로 먹는다. 매운맛이 나므로 끓는 물에 데친 후 잠시 찬물에 담가 우려내고 양념무침을 한다.
구릿대 섭취시 주의 사항 : 구릿대는 과다 섭취하면 경련,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어서 뿌리를 하루에 2~4g 정도만 달여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