풍열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풀
학명 : Astilbe chinensis(Max) Franch. et Savat. var. chinensis
다른이름 : 노루풀
생약명 : 낙신부, 적승마 - 뿌리줄기를 말린 것
※ 땅 속의 굵은 뿌리줄기에서 역한 누린내가 나는데 이것이 노루의 오줌 냄새 같다고 하여 '노루오줌'이라고 한다.
범의귀과. 여러해살이풀. 산지의 냇가나 습지에서 키 70cm 정도 자라고 줄기에 긴 갈색 털이 있다. 잎은 어긋나고 작은잎이 3개씩 모여 2~3회 갈라지는 깃꼴겹잎이다. 꽃은 7~8월에 적자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. 열매는 삭과이고 9~10월에 익으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. 어린 순을 식용한다.
◆ 채취시기와 이용부위 : 봄과 가을에 노루오줌의 뿌리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제거하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.
◆ 약성 :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.
◆ 효능 : 거풍, 활혈, 청열, 해독, 진해=> 풍열감기, 두통, 신통, 기침, 각혈, 위궤양, 십이지장궤양, 위염, 설사, 노상, 근골산통, 타박상, 관절통, 위통, 수술 후 동통, 사교상의 치료
◆ 이용법
● 풍열감기에 낙신부(노루오줌뿌리) 15g을 달여 하루에 3번 나누어 복용한다.
● 뿌리에서 베르게닌 성분을 걸러내어 위궤양, 십이지장궤양, 위염, 변비 등에 1회에 0.02~0.04g씩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한다.
◆ 베르게닌 성분을 걸러 내는 방법 : 약재를 잘게 썰어 약재의 7~10배 되는 물에 넣어 잘 우려내고 거른다. 거른 액을 1/20 정도 되게 졸이고 3~4일 동안 놓아 두어 앙금이 생기면 앙금을 걸러내어 말린다. 앙금의 5배량의 알코올로 여러 번 씻어 걸러서 조제 베르게닌을 얻는다. 이것을 알코올과 활성탄으로 정제하여 말린다.